> 나무를 찾아서 W > 나무 생각 W
나무 생각w
제목 새해가 밝아옵니다 … 새해 첫 《나무강좌》에 초대합니다 날짜 2017.12.27 13:39
글쓴이 고규홍 조회 660
솔숲에서 드리는 나무 편지
    

[나무생각] 새해가 밝아옵니다 … 새해맞이 첫 《나무강좌》에 초대합니다

  한 해가 저뭅니다. 2017년 한 해가 이제 고작 사나흘 남았네요. 스쳐 지나간 시간들을 천천히 돌아봅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잘 맞이할 채비에 나서야 할 시간입니다. 올 안에 마무리해야 할 거의 모든 일을 큰 무리 없이 잘 마쳤습니다. 새해가 되면 제가 기자 생활을 갑자기 그만두고 나무를 찾아 헤맨 날들이 꼭 이십 년 째 됩니다. ‘이십 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무색하지 않도록 새해에는 한 걸음 한 걸음, 더 조심스럽고 성실하게 내딛도록 애쓰겠습니다.

  ○ 《나무편지》가 그랬듯이 《나무강좌》도 계속 이어갑니다 ○

  새해에도 솔숲닷컴의 《나무편지》와 상동도서관의 《나무강좌》는 변함없이 이어갑니다. 《나무편지》가 지난 이십 년 동안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제 삶을 지탱해 준 기반이었던 것처럼 상동도서관의 《나무강좌》 역시 앞으로 오랫동안 나무 곁에 머무르게 될 많은 시간들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는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이어가겠습니다. 그 동안 그러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새해의 여러 계획 가운데 우선 상동도서관의 《나무강좌》에 대하여 먼저 알려드립니다.

  《나무강좌》는 아무 지원 없이 제가 제안하고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오래도록 알차게 이어지려면 반드시 상동도서관과 함께 해야 합니다. 올해도 엊그제부터 상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새해의 《나무강좌》 참가 신청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참가 신청 없이 도서관을 찾아오신다고 해서 아무려면 내쫓기야 하겠습니까만, 참가 신청 절차는 꼭 필요합니다.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나무와 상동도서관과 우리 모두가 함께 이어가는 우리의 《나무강좌》로 이뤄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아래 사진이나 신청 페이지 링크를 클릭하시면 참가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 상동도서관과 함께 더 알찬 《나무강좌》를 이어주세요 ○

  부천 상동도서관 《나무강좌》 신청 페이지

  올에는 한 해를 전반기와 후반기, 둘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나무강좌》는 겨울까지 한해 내내, 그리고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이어지겠지만, 일년 열두 달이 좀 길다고 판단한 때문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신청받기로 했습니다. 참가 신청을 하시면 도서관 담당자가 보내주시는 문자메시지로 《나무강좌》의 일정을 공지받게 되어 일정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어 좋습니다.

  봄 들어 시작한 《나무강좌》와 함께 올에는 강연이 참 많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뵈올 수 있어 좋았고, 또 나무 이야기를 반가이 맞아주셔서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한 해를 마감합니다. 새해에는 상황이 어떨지 장담할 수야 없지만, 아무래도 새해에는 강연보다 원고 집필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할 듯합니다. 월별로 연재해야 하는 칼럼이 모두 3개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래 된 월간지 ‘샘터’의 칼럼 ‘나무에게 길을 묻다’, 산림청 발행 월간지 ‘산림’의 칼럼 ‘나무와 사람’, 그리고 지난 한햇동안의 연재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가게 될 ‘광주일보’의 칼럼 ‘고규홍의 나무생각’이 그것들입니다. 아마도 한해 내내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지 않으면 사고 칠 가능성이 높은 일정이지 싶기도 합니다.

  ○ 봄에는 새 책을 … 그리고 새로 대형 기획물을 채비했습니다 ○

  출판 분야에서도 몇 가지 새로운 일을 벌입니다. 우선 돌아오는 봄에는 《나무가 말하였네》의 셋째 권인 《나무에 깃들어 살다(가제)》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내놓은 책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처럼 이번 책에도 많은 관심 보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탈고는 지난 여름에 마쳤지만, 출간 시기를 조정해서 새해 봄, 4월 쯤에 내놓게 될 겁니다. 아울러 새로 대형 기획물을 시작할 계획도 있습니다. 이 기획이 책으로 꼴을 갖추는 게 언제 쯤 될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늘 그렇지만 나무 이야기는 현장을 돌아보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니까요.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획은 지난 이십 년 나무 답사를 망라하는 기획이지 싶어 나름대로 설렘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직 최종 확정은 안 됐지만, 《슈베르트와 나무》에 이어갈 특별한 기획도 있습니다. 모두 오래 준비한 계획들입니다. 별 문제 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채비해서 나무 곁에 오래 머무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어느 해에 비해 더 많은 나무 찾아, 더 많은 길 위에 오르고, 더 오래 나무 곁에 머무르겠습니다. 그게 지금 이 땅에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솔숲닷컴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큰 감사 인사 올리며 더불어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2018년 새해를 더 잘 맞이하기 위하여 12월 28일 아침에 ……
솔숲(http://solsup.com)에서 고규홍 올림.

솔숲닷컴(http://solsup.com)의 '추천하기'게시판에 '나무 편지'를 추천하실 분을 알려 주세요.
접속이 어려우시면 추천하실 분의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이 편지의 답장으로 보내주십시오.

○●○ [솔숲의 나무 이야기]는 2000년 5월부터 나무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권오남 (2017.12.29 15:11)
교수님 2018년새해도 바쁘시겠습니다..엄청많은일이 준비되있군요..항상 건강한모습으로 뵐수있길기대합니다..
가까우면 도서관강의도듣고싶은데 많이아쉽네요..2018년에도 나무편지기대하겠습니다..
고규홍 (2018.01.01 11:59)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응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은 나무 이야기 전해드리도록 더 애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쓴이 비밀번호
등록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