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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와 에세이로 써내려간 나무 이야기〈나무가 말하였네〉 날짜 2008.03.07 19:46
글쓴이 고규홍 조회 4485
 

시와 에세이로 써내려간 나무 이야기〈나무가 말하였네〉


한겨레|기사입력 2008-03-07 18:36





[뉴스를 클리핑하며]





한겨레신문에서 이번에 새로 낸 책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뉴스 원문]





나무와 시, 에세이가 만났다. 소나무·벚나무·감나무·동백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 우리 곁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무를 노래한 정지용·김춘수·신경림 등 서정 시인들의 시 70편이 담겼다. 각각의 시마다 나무 칼럼리스트인 지은이가 지난 10년 동안 전국으로 나무 여행을 다니며 얻은 감상을 실었다. “오동나무를 보면 김선우 시인의 ‘오동나무’가 떠올라 헤벌쭉 웃었고, 자작나무를 보면 김영무 시인의 ‘겨울나무’가 떠올랐다. 불갑사의 참식나무에선 조용미 시인의 ‘적막’이, 거리에선 영락없이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가 읽혔다.”





“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더 사랑스럽다”(정호승 ‘나무에 대하여’)라는 시 구절에는 이렇게 썼다. “이제 알겠다. 굽은 나무가 우리 사람살이를 빼어 닮았다는 걸.”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감나무는 어떨까? “사는 동안, 감나무처럼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편안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그러나 그대로 잊히지만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직접 찍은 나무 사진과 나무 정보도 짧게 덧붙였다. 소나무가 ‘으뜸’을 뜻하는 우리말 ‘수리’에서 ‘솔’이 돼 ‘솔나무’로, 다시 ‘소나무’로 이름 붙었다는 것도 알려준다. 이렇게 문학과 식물과 삶이 숲처럼 한데 어울렸다. 고규홍 지음/마음산책·9000원.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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