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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0그루 노거수에 담긴 이야기 - 세계일보 2007.06.22 날짜 2007.07.28 11:58
글쓴이 고규홍 조회 2797
 

260그루 노거수에 담긴 이야기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6-22 20:12 





[뉴스를 클리핑하며]





과분하게 평가해 준 새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뉴스 원문]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고규홍 지음/터치아트/1만5000원





저자의 직업은 생소한 ‘나무 칼럼니스트’다. 그는 전국의 나무를 찾아다니며 느낀 감흥과 수집한 정보를 신문 방송 잡지 등에 연재하며 산다. 나무 덕분에 대학 두어 군데에 겸임교수라는 직책도 얹어놨다. 12년 동안 신문기자를 하던 그가 월급봉투를 뿌리치고 떠난 곳이 바로 충남 태안군 바닷가의 한 수목원. 그곳에 둥지를 튼 그는 본격적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나무를 찾아나섰다. 그 나무여행 10년의 성과물을 모아 놓은 것이 바로 이 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이다.





저자는 전국에 산재한 노거수 등 260그루의 나무를 직접 답사했다. 숱한 역사서를 뒤지고, 주민 면담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인근 마을에 전해 오는 신화나 전설 채록도 빼놓지 않았다. 가본 지 오래된 곳은 이 책 편집 중에 되찾아 확인답사까지 했다. 개중에는 신도시 개발로 수난받는 나무도 있었고, 고령과 병충해로 고사한 나무도 있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동원, 나무를 단순히 식물학적 관찰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사람살이와 연결하는 특유의 관점을 선보였다. 저자의 나무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무가 매우 친근하고 고마운 생명체로 다가온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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