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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일정
제목 나모 인터랙티브 김흥준 대표 날짜 2002.11.18 02:24
글쓴이 고규홍 조회 413
국산 소프트웨어가 세계 소프트웨어와 당당히 실력으로 맞섰다. 이 소프트웨어가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웹 에디팅 분야의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관심은 증폭된다. 주인공은 나모인터랙티브의 역작 ‘나모 웹에디터 4.0’. 기존의 사용자들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대형 외국회사의 경쟁 제품보다 편의성, 효율성 분야에서 월등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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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최우수’ 평가는 오히려 뒤늦은 감이 있다고까지 한다. 나모를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한 매체는 세계 23개국에 16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신뢰성 높은 매체인 Cnet.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분 좋은 개가다. 나모를 이끌고 있는 김흥준 공동대표(33) 역시 이번 평가에 대해서만큼은 평소의 겸손함과 달리 자신감부터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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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로서는 이곳에 평가가 오르는 자체만으로도 1차 성능검증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더 기쁜 것은, 우리 기술도 이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에요. 한국 소프트웨어가 세계 규모의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나모가 처음이잖아요.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평가는 국내의 다른 소프트웨어 수출에서도 좋은 전망을 가지게 할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독점적 위치를 갖는 미국 시장에서 우리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은 나모뿐 아니라 우리 업계 전반의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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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로서는 이번 평가로 인해 TV 광고보다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출시된 나모 웹에디터 4.0의 매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대표는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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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나모라는 이름은 인지도 면에서 그리 높지 않았지요. 그러나 이제 세계적 권위의 매체가 나모의 손을 들어주었으니, 그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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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 웹에디터는 인터넷 전용 문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웹 편집 프로그램. 웹 문서를 편집하려면 html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해 프로그래밍 해야 했는데, 나모 웹에디터를 이용하면 마치 워드프로세서 쓰듯이 아주 편리하게 써넣기만 하면 된다. 복제본까지 포함하면 이미 국내 웹 편집자들의 70%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인터넷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 바, 나모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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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인의 삶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모아질 것입니다. 자연히 세계의 문서체계는 ‘웹 문서’로 통합되겠지요. 그건 또한 웹 문서를 편집하는 웹 에디터 시장의 확대를 예견하게 해줍니다. 더구나 웹 문서는 특정한 워드프로세서가 없어도 컴퓨터와 웹 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니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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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를 미리 읽고, 김대표는 나모 웹에디터에 엑셀파일이나 차트마법사 데이터베이스 연동 기능 등을 갖추었던 것이다. 다음 버전에서는 이같은 통합문서 작성 기능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김대표는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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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가 이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95년 창업 때부터 주력해 온 기술력의 우위에 있다고 김대표는 강조한다. 당시는 인터넷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이었지만, 김대표를 중심으로 한 창업 멤버들은 앞을 내다보고 웹 에디터 개발에 매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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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보면 무엇보다 빠른 시작이 선진국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한 것이지요. 5년여 동안 쌓아온 우리의 노하우가 이제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야말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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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이 이끄는 회사서 경영능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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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겨울, 아래아 한글 개발의 주역이었던 김형집, 우원식씨 그리고 현재의 공동대표인 박흥호씨와 김대표가 한글과 컴퓨터의 자회사 형식으로 창업한 나모는 현재 총인원 88명 정도의 중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성장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답게 인력의 절반이 개발자들이다. 국내의 테크니컬 라이터 원조 격인 탁연상씨도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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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때부터 저희 회사는 출근 시간도 퇴근 시간도 없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자기 필요에 따라 알아서 하는 거지요. 나모는 직원 모두가 사장이고 대표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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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설명하는 김대표는 업계에서 경영과 마케팅에 발군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대표는 마케팅 분야에서의 모든 성과를 최준수 부사장의 공으로 돌린다. 자신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인 직원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일만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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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가 가장 존경하는 경영인은 고등학교 화학교사 출신으로 국내 최초의 염료 개발회사인 경인양행을 이끌고 있는 부친 김동길 회장(62). 외환 위기로 경인양행의 사정이 어려워졌을 98년 봄부터 지난 1월까지 김대표는 부친의 사업을 도운 적이 있다. 이때의 성과가 김대표의 마케팅 역량을 증거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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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회사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중국과 중동, 남미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일을 주로 했지요. 당시는 외환 위기로 그리 큰 성과가 없었는데, 올해 수출 실적이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 그때의 작은 씨앗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쁠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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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나모로 복귀한 뒤 회사가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김대표의 일정은 짬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바빠졌다. 시간 내기가 힘들어 요즘은 어렵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김대표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검프처럼 달리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요즘은 혼자 하는 달리기보다 직원들과 함께 스쿼시를 즐기며 건강을 보살핀다. 주말이나 휴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김대표. 휴일에는 초등학생인 딸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고 애쓰지만 재충전을 위한 책 읽기에도 열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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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한 검색엔진 나모 딥서치 4에 기대하는 바 큽니다. 원래 ‘나모 두레박’이었던 것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를 ‘딥서치’라는 영문명으로 통일했습니다. ‘두레박’은 북한의 공식 홈페이지에 탑재되기도 했었죠. 나모 웹에디터와 더불어 세계 SW 시장에서 신뢰를 더 돈독히 쌓을 우리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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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의 어깨에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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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대표의 북마크 파일

넉넉한 여유를 찾아 인터넷 서핑을 해보는 일이 김대표에게는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인터넷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는 게 김대표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업계의 동향과 추세를 알기 위해 자주 찾는 사이트가 북마크의 첫 머리에 놓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 www.paxnet.co.kr
코스닥 등록업체인 나모의 CEO가 증권계 동향을 잊고 살 수는 없다. 한 업체를 이끄는 CEO로서는 주주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까닭이다. 주가 동향을 알려주는 사이트로서 팍스넷의 정보는 빠르고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해 이곳을 들른다.

▶ korea.internet.com
웹 에디터를 비롯, 웹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나모의 김대표가 전 세계의 인터넷 동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인터넷닷컴사의 한국 사이트인 이곳에서는 급할 때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인터넷관련 정보를 다이제스트로 참고할 수 있어 북마크의 상위에 올려 두었다.

▶ www.cnet.com
이번에 나모 웹 에디터를 세계 소프트웨어 상품 중 1위로 평가한 사이트. 이곳을 김대표가 들르지 않을 리 없다. 이곳은 이번 평가가 아니라 해도 세계 IT업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자주 들른다.

▶ www.zdnet.com
역시 세계 IT업계 흐름 파악에 가장 정통한 사이트로, 김대표는 이곳에서 신기술,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당연히 이곳에서 얻어낸 정보들은 김대표의 국내외 마케팅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

▶ www.com-path.ne.jp
가까운 나라 일본의 웹 사이트 동향은 그 중요성만큼 우리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어 구사 능력도 수준급인 김대표로서는 최근 일본쪽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기 위해 이곳을 자주 들른다.

▶ www.ponograph.co.kr
각종 콘서트와 음반에 관한 평을 볼 수 있어 김대표의 문화적 욕구를 메워주는 사이트. 음반을 구하기 위해서도 자주 들르는 곳이다. 새로 나온 음반을 구하기도 하지만, 지나간 명곡을 찾아낼 수도 있어 김대표의 구미에 맞는다고 한다.

▶ www.alladin.co.kr
서점에 나갈 시간이 없어 책을 고를 만한 여유가 없지만, 책 읽기를 즐기는 김대표는 이곳에서 신간 정보도 얻고 책을 구입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곳에서 신간 서적에 관한 정보를 뽑아 두었다가 서점에 나갈 때 훑어보고 한번에 수십 권씩 구입하기도 한다.


2000.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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