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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일정
제목 노머니커뮤니케이션 김병진 대표 날짜 2002.11.18 02:20
글쓴이 고규홍 조회 225
인터넷 기업들이 콘텐츠 유료화 비즈니스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공짜’라는 생각이 사용자들 사이에 지배적이어서 유료화 전략은 조심스럽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의 김병진 대표는 앞질러 유료 콘텐츠 사이트 ‘한스테이’(http://www.hanstay.com)를 개설, 업계 내외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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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네티즌의 즐겁고 편안한 사이버 라이프’를 모토로 한스테이 서비스를 시작한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이미 ‘애드 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격적 비즈니스를 펼쳐왔던 20대 초반의 김병진 대표(23)가 이끄는 벤처기업이어서 더욱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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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사이버 머니를 벌어들이고, 벌어들인 사이버 머니를 소비할 수 있는 쇼핑몰을 통합, 한 곳에서 사이버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하자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번 사업의 목적입니다. 한스테이의 캐시 앤드 포인트 정책이 바로 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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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살얼음 디디듯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걸음에 한 발 앞선 느낌이다. 네티즌들에게 꼭 필요한 고급 정보를 제공하되, 이 정보를 사용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자는 게 김대표의 생각. 인터넷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수익창출. 따라서 인터넷 기업은 철저한 수익성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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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유통 등을 통한 기업 상대의 수익도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고객을 통한 수익이 기반되지 않고서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게 김대표의 생각. 고객으로부터 최소한의 수익을 내되, 기업으로서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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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무료 사이트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 기업도 어차피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야 하는데, 그러자면 반드시 수익이 있어야 하고, 그 수익은 사용자와 기업 간에 현금 실물 거래가 바탕돼야 하는 겁니다. 한스테이는 사용자들에게 이같은 정보사용 대가에 대한 마인드를 키워주고 나아가서 국내 인터넷의 유료 콘텐츠 시장을 앞당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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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콘텐츠를 유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노머니의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노머니는 이미 CP랜드라는 콘텐츠 몰에 3백여 개의 콘텐츠를 입점, 현재 매달 3백% 이상의 매출 신장세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 김대표는 노머니의 다양한 고급 콘텐츠를 대형 포털 사이트 등에 판매하는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현재 대형 포털 5개와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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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테이는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평균 7백명을 넘어섰으며, 접속이 폭주하는 시간에는 1천4백명까지 동시에 접속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고와 콘텐츠와 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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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통한 인터넷 쇼핑몰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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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 규모의 인터넷 벤처 기업 노머니에서 김대표는 가장 나이가 어리다. 60명 중 자신과 동갑내기인 직원이 한 명 있을 뿐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기업 경영 노하우는 결코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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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로 대입 자격을 획득한 그는 한림대 일본어학과에 진학했으나, 별다른 흥미를 못 느껴 1학기만 다닌 뒤 비즈니스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그가 야심을 갖고 발을 들인 비즈니스의 첫 발은 대학생 리포트 데이터베이스를 서비스하는 지니 콘텐츠. 당시 IP 사업으로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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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막 스무 살에 접어들던 97년의 일이고 보면, 이미 그의 벤처기업 경영 노하우는 4년 넘게 쌓인 것. 국내 상황에서 벤처기업 경영 4년차라면, 나이와 무관하게 중견 CEO에 해당하는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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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에는 그도 역시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비즈니스의 걸림돌이었다. 비즈니스로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츰 자신의 공격적 비즈니스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도리어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도움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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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최고의 맨 파워를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고급 인력을 끌어오느라 힘들었어요. 지난 4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면서 팀워크를 갖춘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충했어요. 저는 우리 인력을 철저하게 신뢰하기 때문에 팀제 운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특별한 오류가 있지 않고서는, 모든 일을 팀장들이 알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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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이 나면 영화관에 들러, 사업과 관련된 생각을 온통 잊고 영화에 푸욱 빠져보는 김대표. 벤처 사업 초기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기업이 어느 정도 틀을 갖추고 자체 관성을 갖고 흘러가게 되면서부터는 스스로에게도 적지 않은 여유가 생겼다고 김대표는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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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에는 까닭 없이 바쁘더군요. 그때는 저도 사무실에 스티로폼을 깔고 자면서 집에도 안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때 4시간 걸리던 일을 10분 정도면 해치울 수 있지요. 제게 노하우가 쌓이기도 했지만, 저를 도와주는 훌륭한 인력들이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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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는 앞으로 한스테이를 통한 콘텐츠 유통과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PC방을 통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연내에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김대표는 확신한다. 11월 중에 시범 서비스가 실시될 이 서비스는 PC방을 인터넷 쇼핑몰의 물류 기지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방식의 인터넷 쇼핑. 고객들은 가까운 PC방에서 물건을 주문해 배달 받기도 하고 때로는 PC방에 반품을 대행시키기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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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새로운 것이 아니고서는 벤처의 의미가 없다는 김대표. 스물 셋의 어린 나이는 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나이 순으로 연공서열이 매겨지는 우리의 보수적인 기업 풍토를 비웃듯 도전적인 사업으로 벤처 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병진 대표의 북마크 파일

아직은 미소년의 풋내음을 신선하게 간직한 김병진 대표. 외모에서 풍기는 도전적 이미지와 달리 그이의 북마크 파일은 벤처 업계를 이끌어가는 e리더로서의 점잖음을 풍기고 있었다.

▶ http://www.iloveschool.co.kr
인터넷은 사람의 살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 짬을 내서 인터넷 게임을 즐기기도 하지만, 그것도 네트워크 저편에서 접속한 또 다른 한 사람의 살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김대표도 이곳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나 e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는다고 한다.

▶ www.seri.org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포럼 사이트. 인터넷 비즈니스가 경제전반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게 흘러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이곳에서 인터넷은 물론 오프라인 시장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기사들을 살펴본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포럼이 있어 비즈니스 실무자들의 시각에 의한 경제 현황 분석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 www.lycos.co.kr
검색 엔진이 북마크에 들어 있는 것은 당연한 노릇. 그러나 어떤 검색엔진을 북마크했느냐도 관심사다. 엔터테인먼트 계열의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에서 앞서가는 김대표는 역시 엔터테인먼트나 커뮤니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라이코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 www.etimesi.com
전자신문 홈페이지. 동종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은 벤처 업계 대표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 유사한 사이트가 적지 않지만, 전자신문 사이트는 비교적 기사와 다른 콘텐츠에 있어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 www.i-biznet.com
인터넷 비즈니스를 잘 정리해 놓은 곳. 최근의 국내 경향은 물론 해외사례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 자료의 방대함에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 김대표는 인터넷의 트렌드와 앞으로의 전망을 점칠 수 있다고 한다.

▶ www.yes24.com
온라인 서점 중에 김대표가 가장 편하게 이용하는 곳. 책을 구입하기 위한 사전 정보로서 책 소개와 다양한 문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이 사이트를 들러서 얻을 수 있는 보너스. 얼마 전 인상 깊게 읽었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이 사이트를 통해 구입했다.

200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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